수험생

수험생의 경우 주로 책상 앞에 앉아서 고개 숙여 책을 보아야 하므로 목과 어깨, 등 근육이 늘 긴장되어 뭉쳐 있기 쉽고, 눈이 깔깔하고 허리가 뻐근해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움직임이 적어서 소화 장애나 변비에 시달릴 수 있고 비위기능이 떨어지면 밥맛도 없고,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며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성적에 대한 걱정, 불규칙한 식생활, 장시간의 공부, 불안감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어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 상태가 됩니다

집중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책만 잡고 있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잠시 긴장을 늦추고 기분 전환을 하는 게 좋습니다.

1) 운동이나 스트레칭, 맛사지

앉아 있는 자세에서 기지개 켜기나 목돌리기, 뒷목 주무르기, 등 두드려주기, 눈 주위, 양 이마 주위를 작은 원 그리듯이 지압해 주기, 안구 운동(상하좌우 돌려주기)을 짬짬이 해주면서 지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잠시 의자에서 일어서서 허리 돌리기, 굽히기, 맨손 체조를 하면 한결 기분도 말끔해집니다.

2) 식생활

아침의 중요성은 매번 강조됩니다. 신체에도 일정한 리듬을 만들어주는 게 좋은데 아침을 굶고 간식으로 배를 채우거나 점심을 과식하게 되면 소화 기능도 저하될 뿐 아니라 두뇌 기능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나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녹황색 야채와 해조류가 좋고 상큼한 식초로 맛을 낸 음식이 좋습니다. 커피, 홍차, 녹차,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수도 과음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3) 마인드 컨트롤

불안, 초조, 우울해하고 힘들어하기보다는 자신의 꿈과 이상을 향한 하나의 과정으로 의미를 찾아봅니다. 대학이나 수능 성적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자신의 인내와 의지로 인생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관건이 되므로 긍정적인 기분으로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도록 합니다. 공부 시작 전이나 취침 전후에 긍정적인 자기 최면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4) 편안한 수면

무리하게 수면 시간을 제한하는 것보다 컨디션 조절을 해야 될 시기이므로 숙면을 취하고 말끔하게 깨어날 수 있는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 전에는 미온수로 샤워하는 것이 수면에 지장이 없고 아침에는 약간 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게 좋습니다. 취침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수험생 보약

집중력은 곧 체력이고 정신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수험생 보약은 강한 스트레스와 억제된 신체활동으로 인해 울체된 기혈을 풀어주고, 정신을 안정시켜 주며 체력을 보강해주어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집중력과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므로 소화 기능을 보강하여 안정화시키고 체력을 보강해 줍니다.

수험 당일에 우황청심환 등의 약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은 방법으로 때에 맞지 않는 약은 도움되기보다는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습니다.